이번주 글로벌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했다. 일본의 H2 고철 수출 제안은 주요 수입국의 제한된 구매 관심으로 인해 변동이 없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철강업체인 도쿄제철(Tokyo Steel)은 국내 고철 구매 가격을 톤당 2,000엔($14/t)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인도 바이어들이 국내 가격과 수입 가격의 상당한 차이로 인해 수입 고철 예약을 주저했다. 파키스탄 시장은 2월 선거를 앞두고 국내 철강 완성품 시장 수요 둔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방글라데시 구매자는 신용장(LC)을 개설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 일본의 H2 고철 수출 제안은 주요 수입국의 제한적인 구매 관심으로 인해 전주대비 JPY 53,800/t($363/t) FOB Tokyo Bay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일본 무역업자는 "가격은 지난주와 변함이 없고, 일본 공장의 고철 수요도 견조해 지난주 톤당 2,000엔 인상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FAS 수거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토만의 FAS 수거 가격은 지난주의 51,000~52,000엔/t($344~351/t) 범위에 비해 JPY 51,500~52,500/t($348~354/t)로 약간 개선되었다.
또한, 일본 Tokyo Steel은 2024년 1월 26일부터 국내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JPY 2,000/t($14/t)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H2 스크랩의 새로운 유효 가격은 약 JPY 51,000/t이다. (Utsunomiya 공장의 경우 $346/t).
한국: 한국의 공장들은 일주일 내내 일본 공급업체로부터 여러 차례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상 시장에서 고철을 확보하는 데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국내 8개 철강사의 고철 재고량은 약 72만5000t으로 전주보다 4%(2만8000t) 늘었다.
1월 22일 기준 한국 주요 항구에 입항한 고철물량은 총 61,500t이다. 그 중 현대제철이 27,200t을 차지했으며, 인천이 17,200t, 포항이 10,000t을 차지했다. 동국제강은 4,000톤, 세아베스틸은 13,000톤, 포스코는 12,000톤, 광양이 8,000톤, 포항이 4,000톤을 기록했다. 마산항에는 입항량이 없었고 대한제강의 부산항에는 총 5,300톤의 화물이 2개만 있었다.
대만: 대만 철강공장은 일본 공장으로부터 적극적인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내내 응답이 없었다. 관심이 부족한 이유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충분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활동이 둔화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터키: 터키 수입 철스크랩 가격은 불확실한 가격 추세와 충분한 재고로 인해 하락하여 재입고의 긴급성이 감소했다. 일부 구매자는 하락 추세를 인식하고 긴급한 요구에 대응하여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강세는 가격 방향성이 명확할 때에만 기대된다. 미국의 주간 평균 벌크 HMS(80:20) 스크랩 제안은 지난 주의 $423/t CFR에서 $419/t CFR Turkiye로 떨어졌다.
시장 참가자에 따르면, 구매자가 다시 40개의 화물을 조달하기로 약속하면 이번 주에 관찰된 $415~420/t CFR 범위와는 대조적으로 다음 주 $420~425/t CFR에 도달하는 가격 프리미엄을 목격할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벌크 운임의 급등은 역동적인 시장 상황에 또 다른 인상요인 추가했다.
터키 철근 판매 부진은 스크랩 소비 감소로 이어졌으며, Iskenderun의 국내 거래 가격은 $630-640/t exw이고 이즈미르의 국내 거래 가격은 $620-630/t exw이다. 수출 제안은 FOB 톤당 $620 정도였으며 일부 거래는 FOB 톤당 $615에 마감되었다. 스크랩-철근 스프레드는 $195-200/t FOB로 평가되었다.
인도: 이번 주 인도에서는 입찰 가격과 제안 가격 사이의 상당한 차이로 인해 잠재 구매자가 방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내 고철 가격은 수입 고철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매력적인 것으로 판명되어 수입 고철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었다.
한 제철소 관계자는 “국내 가격과 수입 가격의 격차가 커서 수입이 불가능해 최소 20달러/t의 차이로 수입이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을 때까지 수입 고철 예약을 자제하고 필요에 따라 국내 고철을 구매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제철소 관계자는 “국내 조달을 중심으로 3월까지 재고가 충분하다”며 “또한 비용 효율성을 고려하여 해면철을 충전재로 선택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수입 스크랩 예약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유럽의 파쇄 스크랩에 대한 주간 평균 제안은 톤당 $6 감소하여 지난주의 $421/t에 비해 CFR Nhava Sheva $415에 도달했다. 동시에 HMS(80:20) 스크랩 제안은 $397/t CFR로 지난주의 $401/t CFR보다 $4/t 하락했다.
파키스탄: 파키스탄의 수입 고철 수요는 다가오는 2월 선거를 앞두고 국내 완성품 생산 둔화의 영향으로 일주일 내내 부진했다. 유럽의 파쇄 고철에 대한 주간 평균 제안은 $438/t CFR Qasim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지난 주에 비해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여준다. 더욱이 중동의 제안 가격은 $450-455/t CFR Qasim인 반면, HMS 고철 가격은 $410-415/t CFR이다.
국내 시장 내에서는 Faizan Steel, Naveena Steel 및 Moiz Steel과 같은 특정 제철소가 60등급 철근 가격을 조정하여 톤당 PKR 3,000만큼 인상했다. 9.5/10mm 및 12mm 철근의 수정 가격은 PKR 268,500~271,500/t인 반면, 12mm 이상 철근의 가격은 PKR 266,500~269,500/t로 책정되었다. 이러한 조정은 최근 운영 비용 변동, 투입 비용 증가, 일반적인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제철소에서 필요하다고 간주했다.
제철소 관계자는 "철근 판매가 부진하고 일부 공장에서는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판매하고 있다"며 "겨울철 비수기로 인해 판매가 감소했고, 다가오는 선거로 인해 대량 예약이 주저됐다"고 강조했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수입 고철 시장은 최근 선거 여파로 인해 주중에 둔화를 겪었고, 이로 인해 제안이 소폭 감소했다. 지속적인 달러 위기로 인해 이러한 어려움은 더욱 악화되었다.
유럽의 파쇄 스크랩 제안에 대한 주간 평균 제안은 $440/t CFR Chattogram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일주일 전 $442/t CFR에 비해 $2/t 하락한 것이다.
한 무역회사 관계자는 "혼합자재 3만4000t을 실은 호주산 벌크선을 성공적으로 하역했다"며 "배송기간은 7~10일 정도 소요됐다"고 말했다. 조만간 완제품 시장이 개선돼 바이어들로부터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철강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