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대형 아파트 제조업체인 ArcelorMittal Nippon Steel India(AM/NS India)가 마하라슈트라 주에 그린필드 공장 건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생산자는 오디샤 주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시작하기 위해 환경 승인을 받는 과정에 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AM/NS 인도는 마하라슈트라 주에 친환경 철강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마하라슈트라 당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INR 4,000억(48 억 달러)으로 추산된다. 그린에너지와 그린수소 시설에도 투자한다. AM/NS 인도는 2023년 4월에 공장 건설에 관해 주 당국과 협상을 시작했다.
AM/NS India는 구자라트 주의 Hazira 항구에 1,000만 톤 규모의 제철소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총 설치 용량에 도달하기 위해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있다. AM/NS India는 2026년까지 자산의 철강 생산 능력을 1,560만 tpy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AM/NS India Hazira)
두 번째 단계에서 Hazira의 생산량을 2,300만 톤으로 늘리기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조업체는 또한 Paradip 항구와 가까운 Odisha 주에 그린필드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추가 연구 및 허가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AM/NS India의 계획에 따르면 이 공장은 1,200만 tpy와 700만 tpy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포스코도 현재 인도 현지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2년 1월 인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을 맺었다. 당시 제철소 부지는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주 문드라 지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일관제철소가 세워지면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과 현지에 세운 '크라카타우 포스코'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일관제철소를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미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에서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 포스코 마하슈트라(POSCO Maharashtra)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45만톤의 고급 자동차 강판과 가전용 소재를 공급한다. 또한, 푸네, 델리, 첸나이, 아메다바드에는 각각 1개씩, 총 4개의 가공센터가 있다.
인도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포스코는 인도에서 사업 확장과 동시에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수익성 개선에 한 발 다가갈 전망이다
인도는 세계 2위 조강 생산국으로 자국의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이3.9% 감소한 반면, 인도는 1억2500만톤의 조강을 생산해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오는 2030년까지 조강 생산량을 3억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제조업 확대 방침에 따라 인프라 투자·개발과 건설활동을 늘리고 있어 철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출처: 철강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