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선물은 중국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상황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비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금요일 급락했다. 여전히 어려운 중국 증시 상황으로 인해 선물은 하락세를 재개했다. 2월 2일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해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일부 부동산과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가 취약하다. 이번 주 초, 한때 국내 최고의 개발사였던 에버그란데 그룹(Evergrande Group)은 홍콩 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았다. 이로 인해 정부가 회사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동산 부문에 대한 이미 암울한 전망이 어두워졌다.

더욱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금요일 중국의 새로운 GDP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4.6%에서 2028년 3.4%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또한 중국의 신규 주택 수요가 향후 10년 동안 약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 프로젝트 지출에 대한 소식은 미래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국영 언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1월 정부 건설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PSL(약정 보충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3개 정책 은행에 1,500억 위안(211억 달러)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월 2일 철근 및 열연 선물 가격은 이날 각각 RMB 43/t($6.1/t), RMB 37/t($5.2/t) 하락했다. 두 제품 모두 일주일 동안 148위안/t(20.8달러/t) 및 135위안/t(19달러/t)씩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눈에 띄게 하락했다. 철광석 및 원료탄 선물은 이날 RMB 27/t($3.8/t) 및 RMB 17.5/t($2.5/t) 손실을 입었고,  주간 기준으로 RMB 48.5/t($6.8/t) 및 RMB 70/t($9.9/t) 하락했다.

출처: 철강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