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고철 가격은 이번 주 토요일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춘절(CNY) 이후 국내 철강업체들의 고철 보충 수요에 힘입어 이번 달 전반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ysteel Global의 보고에 따르면 철강업체들이 사료 재료 재고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철을 구매하면서 지난달 초 국내 고철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제철소가 겨울 비축을 완료하고 생산을 억제하면서 가격이 곧 하락세를 보였다.
Mysteel의 평가에 따르면 중국 국가 고철 가격 지수는 1월 5일 13% VAT를 포함해 8개월 만에 최고치인 RMB 3,089.3/톤($430.7/t)을 기록한 후 꾸준히 하락하여 결국 지난 달 말 RMB 3,043.2/톤에 안착했다.
이번 달 들어, 연휴가 다가오면서 고철 처리장, 거래업체, 전기로(EAF) 제조업체가 모두 조기 휴가를 시작할 준비를 하면서 시장의 철 스크랩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고 상하이에 있는 시장 분석가가 관찰했다. 예를 들어, 2월 4일 현재 Myteel의 추적에 따라 300 고로(BF) 및 EAF 공장에 도착하는 철 스크랩의 총량은 438,224톤으로 월간 25.2% 크게 감소했다. 일요일(4일) 은 8일간의 CNY 공휴일 이전에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근무일이었다.
같은 날, 샘플링된 300개 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총 고철 재고는 720만 톤에 이르렀으며, Mysteel의 평가에 따르면 이는 현재 사용률로 11.8일 동안 지속하기에 충분하며 이는 1월 초보다 1.6일 더 길어진 것이다.
상하이 분석가는 "(BF) 공장은 공휴일 동안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스크랩 자재를 확보한 반면 EAF 공장은 점차적으로 전기로를 끄고 있다"라고 말했다. Mysteel의 추적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전국 87개 독립 EAF 제철소의 가동률은 35.01%로 떨어졌으며 이는 월간 27.9% 포인트 크게 감소했으며 이들 공장의 생산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시장이 잠잠해지면서 2월 초·중순에는 철스크랩 가격 변동폭이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F 공장들은 위안화 휴장 기간 동안 소비한 원료를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2월 말 거래 재개 시 철스크랩을 집중적으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는 "제강업체의 재고 보충 수요로 인해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가격 상승폭은 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철강업체는 연휴 이후 완성된 철강 제품 가격에 대해 약세 전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철강 원료의 큰 상승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고철 공급업체들이 재정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재고를 계속 낮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고철 가용성은 2월에도 타이트할 수 있으며, 이는 고철 가격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Mysteel Global은 지적했다.
마이스틸(Mysteel)의 추적에 따르면 2월 2일 현재 중국 공업정보화부 인증을 받은 584개 고철야드의 총 고철 재고량은 102만톤으로 전월 대비 3.19% 감소했다.
출처: 철강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