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연휴가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의 국내 철강업체들이 철광석 재고 확보 계획을 기본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이번 주 중국 수입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 한 달 동안 철광석 가격은 이번 토요일에 시작되는 위안화 연휴를 앞두고 중국 공장들의 원자재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철광석 시장의 이러한 긍정적인 심리는 대부분의 제철소에서 부진한 광석 재입고 활동으로 인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이 실망한 이후 점차 냉각되었다고 Mysteel Global은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중국내 철강업체들은 수입 철광석 화물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철강 판매에 대한 낮은 마진의 지속으로 인해 올해 명절을 앞두고 대량의 광석 보충에 관심이 부족했다.

또한 제철소의 철광석 수요는 이미 대부분의 제철소가 연휴 전 철광석 구매를 완료한 지난주에 큰 감소를 경험했다. 중국 주요 항구에 대한 Mysteel의 추적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철광석 화물의 거래량은 330만 톤에 불과했으며, 그 양은 전주 전체보다 29% 급감했다.

그 결과 중국의 수입 철광석 가격이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Mysteel SEADEX 62% 호주 분광은 2월 4일 CFR Qingdao에서 $127.6/dmt로 하락해 1월 26일에 비해 $8.45/dmt 하락했다.

철광석 공급과 관련해 상하이 시장 관계자는 항구의 광석 배출량 증가가 하역량 증가보다 작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주에도 원료 부두 측 재고가 계속 축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2월 1일 현재 중국 45개 주요 항구에 쌓인 수입 철광석 재고는 7주 연속 전주 대비 1.4% 증가해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인 1억2950만톤에 달했다.

출처: 철강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