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이번 주 북경-천진-허베이 건설 철강시장 재고는 10.43%까지 급등했고,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건설현장 휴무일도 늘어나고 시장 거래도 날로 줄어들고 있다. 약한 수급 상황은 단기적으로 변화하기 어렵다. 일부 철강 무역상사들은 뭐든지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물량을 판매하지만 출하량을 늘리기는 어렵다. 철강 1톤당 제철소 손실이 100~300위안/톤에 이르고 원자재 및 연료 재고 보충이 끝났으며 시장은 조정 위험을 우려하고 명절을 대비해 현금을 보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은 조정의 물결에 직면해 있다.
중국 수출
철근 부문에서는 장자강 B500B 철근 수출가격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톤당 575달러로 평가됐다. 선재의 경우 현재 중국 주요 철강사의 호가가격은 FOB톤당 590달러이다. 인도네시아 산 선재 호가는 US$560/톤 FOB, 베트남 산 선재 오퍼는 US$580/톤 FOB로 3월 출하일 기준 두 가격 모두 주전대비 US$5/톤 하락했다.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수요가 점차 약화되고 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하며 해상 선재 가격이 소폭 하락한다.
아시아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수출업체의 오퍼 수준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자원은 3월 선적 일정을 기준으로 575달러/톤 CFR(실중량)로 여전히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중동 자원 가격은 3월 선적일 기준 US$575-580/ton CFR로 소폭 상승했다. 중국 제철소 오퍼가격은 US$580/톤 FOB이고, 베트남 제철소 오퍼가격은 US$585/톤 FOB이다. 싱가포르는 재고가 충분하고 문의 및 거래 활동이 제한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구매자가 연휴 이후 가격 동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현재 말레이시아 철강공장은 가격 인상에 더 적극적이며 할인을 제공할 의사가 없다. 이익과 현지 수요를 고려해 베트남 제철소는 국내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수요가 매우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철근 가격은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다.
홍콩 시장에서 현재 가장 경쟁력 있는 견적은 여전히 US$575/ton CFR(실중량)로 지난주와 동일하다. 말레이시아 자원 거래가 이번 주 초에 성사됐고 거래량은 수천 톤에 달했다.
베트남 시장의 봉형강 가격은 이번 주에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현재 선재 CB240의 시장유통가격은 US$592~598/톤이고, 철근 CB300의 시장유통가격은 US$588~606/톤이다.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시장 물량이 적고 수요가 점차 약화되어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폐쇄 상태에 진입하게 된다. 베트남 봉형강 시장의 철강 가격은 올해 이전에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시장 구매력은 올해 이후까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
2월 2일까지 터키 철강사의 철근 수출 오퍼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US$620~640/톤 FOB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실제 거래가격은 주로 US$615/톤 FOB로 소폭 하락했다. 터키 선재 수출 가격은 FOB 톤당 640~650달러로 전주 변동 없이 유지됐다.
원자재 측면에서는 발트해산 HMS 1/2(80:20) 자원이 347유로/톤의 가격으로 터미널까지 인도됐고, 현지 재활용업자들은 425달러/톤 CFR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 없었다. 터키 바이어들은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철근-스크랩 가격 차이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를 원하므로 스크랩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고 목표 가격을 US$420/ton CFR 이하로 계속 설정한다. 미국 동부 해안에서 터키 남서부까지, 가격은 최근 약 US$420/ton CFR에 도달했다. 해외 시장에 대한 터키의 구매 관심이 높아지고 구매자의 목표 가격은 US$390-395/ton CFR로 보고되었으나 제한된 공급과 견적 부족으로 인해 판매자는 US$400/톤 이상의 오퍼가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가격차이로 인해 최근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거래 측면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터키 국내 철근 판매가 둔화되었으며, 제철소는 계속해서 수입 심해 고철 구매를 기피하고 완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들은 단기적인 수요 회복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튀르키예의 국산 봉형강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철근 오퍼는 US$15~25/톤 상승하여 US$740~770/톤 EXW로 나타났다. 선재 가격은 EXW톤당 770~800달러 수준으로 국내 거래용 철근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가격 수준은 지역별로 다르다.
Kardemir의 Karabuk 공장이 US$755/톤 EXW(내국 판매세 20% 포함)의 가격으로 국내 철근 판매 주문을 개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당일에 자원 10,000톤만 판매되었다.
인도
최근 인도의 Fe500D/Fe550D12-25mm 철근 공장도 가격은 45,900루피/톤(약 US$552/톤)으로 전주 대비 약 US$1/톤 상승했으며 아직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수요가 크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재압연 공장에서는 여전히 견적을 약간 높였다. 현재 시장 활동은 대부분의 구매자가 4월이나 5월에 있을 선거 이후 유리한 요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기 때문에 낮은 수준이다. 또한, 자금의 지속불가능성은 수요 개선을 크게 제한하고 철근 가격을 압박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우디 아라비아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네옴 스마트 시티 등 다수의 건설 프로젝트 확정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철강 시장은 원가 상승과 수요 강세를 보이며 현지 철강업체들이 2월 철근 주문 견적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 지역의 철강 공장의 가격이 US$620/톤에서 약 US$625/톤 EXW로 올랐으며, 일부 저가 자원의 가격도 US$575-580/톤에서 US$585-600/톤으로 상승했다.
출처: 철강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