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헝다 그룹(China Evergrande Group)은 월요일 홍콩 고등법원으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았다.
이르면 2022년 6월 24일 채권자 Top Shine Global은 China Evergrande를 상대로 홍콩 고등법원에 청산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제 7번의 연기된 청문회 끝에 China Evergrande는 마침내 청산 명령을 받았다.
린다 찬 판사는 판결에서 “청문회가 1년 반이 지났지만 회사는 아직 구체적인 구조조정 제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이제 법원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Evergrande Group의 전무이사인 Shawn Sui는 법원의 판결이 회사의 원래 의도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이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월요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에버그란데 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87% 하락했다.
이 이정표가 중국 본토의 Evergrande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본토와 홍콩 법원 간의 민사 및 상업 사건에서 상호 인정 및 판결 집행을 위한 합의도 월요일 발효되었지만 파산 및 청산 사건은 적용되지 않는다. 2021년 양 당사자가 체결한 합의에 따르면 홍콩 청산인은 상하이, 선전, 샤먼의 지방 법원에만 인정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베이징의 태도는 분명하다. Evergrande가 구조 조정을 추진하지 못하고 9월 Xu Jiayin 회장이 체포된 후에도 회사는 결코 사망 선고를 받지 않았다.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주택 구매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존 프로젝트의 완성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Sui는 “그룹은 국내 비즈니스와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기존 프로젝트의 완성을 보장하는 등 핵심 과제를 꾸준히 추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년 6월 30일 현재 China Evergrande의 총 자산은 1조 7,440억 위안(2,430억 달러)이며, 이 중 유동 자산은 1조 5,785억 위안, 총 부채는 2조 3,882억 위안이다.
11월 말까지 Evergrande Real Estate Group의 미지급 부채와 연체 상업 청구서의 총계는 각각 3,160억 위안과 2,060억 위안을 넘었다.
출처: 철강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