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 인도, 스페인 스테인리스강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가 2004년 7월 30일부터 20년 만에 오늘 종료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아창원특수강, 동일제강 등 국내 생산업체들이 관세 재심사를 요청하지 않아 관세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재심사 요청 기한은 관세가 종료되기 6개월 전이다.
Motie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레스 스틸 바 수입량은 관세가 부과되기 전인 2003년 9,269톤에서 2021년 4,303톤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일본, 인도, 스페인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 제품에 대한 관세는 2021년 1월 22일에 3.51~15.39%의 비율로 3년 간 4번째로 마지막으로 연장되었다. 이들 제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0만t, 약 4000억원 규모다. 이번 재심사 대상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20% 정도였다.
국내 생산자들은 또한 2019년 5월 16일에 부과된 대만과 이탈리아의 스테인레스 스틸 바에 대한 별도의 반덤핑 관세에 대한 재심을 요청하지 않았다. 9.47~18.56%의 관세는 올해 5월 16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대만의 수입량은 관세 시행 이후 2017년 11,054톤에서 2021년 4,322톤으로 60% 이상 감소했다. 2017년 한국 시장에서 대만과 이탈리아 제품의 점유율은 10%였다.
출처: 철강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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