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이 다음 달 초 현지 은행에 대한 RRR을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시장 낙관론이 더욱 강해지면서 철강 선물은 계속해서 상승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수요일 지급준비율(RRR)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움직임으로 인해 약 1조 위안(1,407억 달러)의 시중은행 보유고가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인민은행을 인용해 "2024년에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할 것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금융 위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기 경고 및 평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경제 회복 속도를 공고히 하고 강화하겠다는 중국 총리의 약속과 베이징이 계획한 2조 위안(2,815억 달러)의 구제 패키지에 관한 블룸버그 보고서에 의해 앞서 제기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에 기여했다.

그러나 철강 시황의 펀더멘탈 약화가 지속되면서 선물 상승폭은 완만했다. 

1월 23일, 중국철강협회(CISA)는 회원 공장들이 1월 중순 하루 평균 조강 생산량을 209만t으로 9월 중순(213만t) 이후 최고치, 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열흘 동안보다 더 많아졌다. 같은 기간 협회 회원사의 철강완제품 재고는 1,535만톤으로 6.7% 급증했다.

많은 철강업체들이 고로 정비를 마치고 조업을 재개하면서 철강 생산량이 늘었다. 그러나 생산 증가세가 월초에 비해 둔화되고, 재고 증가율이 생산량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설 연휴와 고르지 못한 경기 회복 속에 철강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월 24일 SHFE의 철근 및 열연 선물 가격은 이날 각각 RMB 23/t($3.2/t) 및 RMB 31/t($4.4/t) 상승했다. 철광석과 원료탄도 DCE에서 RMB 13.5/t($1.9/t) 및 RMB 26.5/t($3.7/t)만큼 상승했다.

출처: 철강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