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제강이 2월 후판 판매 가격을 5만원 인상한다. 포스코나 현대제철과 같이 철광석 및 원료탄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에 상관없이 가격을 인상해야만 했다.
포스코는 일반 유통향 가격을 3만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연 유통도 유사한 수준으로 인상했다.) 그리고 포스코는 포항 2후판 수리가 3월에 잡혀 있어 인상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도 돈다.
현재 국내 후판 시장 가격은 가공센타가 도착도로 830,000원/톤, 일반 유통상은 820,000원/톤, 그리고 수입재는 810,000원/톤 선에서 팔리는 것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 수입되는 수입재 후판 가격은 달러 기준 585불로, 환율 및 수입 부대 비용과 운송비 등을 따지면 톤당 815,000원 선에 이른다는 것이 유통상의 얘기이다. 이러다보니 국산 뿐 아니라 수입재도 가격을 올리고 싶어한다.
문제는 수요이다. 현재 국내 건설이 추운 날씨 뿐아니라 PF 대출 등에 엮이면서 신규 공사 착공은 거의 없고, 이 현상은 봄이 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해 들어 건설사가 200여 군데가 폐업 신청을 했다는 언론 기사가 나온다. 판매자들은 결제에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추가 매출이 어려워지면서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 유통상들의 전언이다.
중국의 최근 오퍼 동향은 저가재로 씨청(西城)강철과 창다강철이 3월말 선적분으로 U$585/MT 인천/부산 base로 내고 있다. 잉커우는 610불, 푸양은 605불 수준이다. (모두 3월말 선적이다)
한편, 안펑에서는 열연재 오퍼를 베이스로 572불에 내고 있다. 안펑의 선물 동향에 따라 하루에도 2번 정도로 오퍼가를 변동시키고 있다고 한다.
출처: 철강정보원
해당 게시물은 2024-01-30 09:34:22 에 운영자님에 의해 커뮤니티 에서 철강지식&시황 으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