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글로벌 철광석 수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으로 호주는 2% 증가한 4억 2,700만 톤, 브라질은 6% 증가한 1억 8,100만 톤을 등을 기록했다. 반면 스웨덴은 철도 사고로 인해 수출이 34% 감소했고,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6% 증가하여 여전히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호주 산업·과학·자원부'는 2024년 철광석 가격이 톤당 96달러로 하락하고,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84달러, 77달러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영국의 HSBC와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중국 경제 회복 여부 및 부동산 시장 동향에 따라 철광석 가격의 전망은 얼마든지 뒤집어 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