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연]
냉연, 각 메이커가 제시한 가격 인상분 반영되고 있어.
1월 중하순 주문투입분 가격 인상한 포스코 냉연도금재 출하 시작.
아울러 미처 반영하지 못한 인상분을 2월에 추가 반영할 공산이 커.
냉연 제조사들로서는 원가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어.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시장을 관망했던 수요가들이 지난달부터 구매를 서두르는 점 변수로 작용. 
수요 자체가 살아난 건 아니지만 냉연강판(CR), 산세강판(PO)을 중심으로 유통 재고가 마르면서
수요가들의 발걸음도 빨라지는 모양새.

[열  연]
열연, 가격 인상 폭 두고 고민 깊어질 듯.
업계에서는 급등한 원자재 가격과 제품 간 스프레드를 고려하면 3월까지 추가 인상을 고수.
하지만 2월부터 가격 인상 분위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유통업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음.
여기에 2차 유통업체 재고가 어느 정도 찬 데다가 특별히 수요가 늘만한 이슈가 없어 앞으로가 문제.
수요가들이 가격 인상 명분은 이해하지만, 인상 폭을 두고 반발이 있는 상태. 
메이커마다 4분기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외치고는 있으나 있지만, 
주춤한 수요를 뒤로 하고 무작정 움직이긴 어려워 보여.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의 판매단가 큰 이변 없이 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여.
포스코 2월 출하분 동결로 결정.
건설, 주방 양식기 등 국내 경기 회복의 확신 크지 않아.
대형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설 연휴 이후 판매단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 
일단 시장의 흐름을 좀 더 지켜보면서 판단에 나설 것으로 보여.
수입업계도 아직까진 침묵이 길어지는 모양새. 
이런 흐름이라면 적어도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방어될 것으로 보여. 
변수는 중국 가격 흐름과 수요에 달렸지만,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함정. 

[스크랩]
철 스크랩, 특별구매 소식 들리지 않아.
일부 제강사의 특별구매 소식도 있지만 유통업체들은 계약 구매 요청 사례가 많아. 
입고량 매우 많은 편으로 수입이 낮은 수준, 제강사의 재고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재고 부족에 고전하던 제강사들 한숨 돌리는 모습. 
시장은 단기 고점 분위기가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