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연]
냉연, 연말까지 보합 이어질 것으로 보여.
냉연 도금 판재류 시장, 지난달 말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 이뤄져.
매입과 매출 비율을 맞추려는 일부 업체가 계산서를 미리 발행한 것을 제외하면 판매량과 가격 변화는 딱히 없어.
연말까지는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
냉연 메이커들이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향에 냉연도금재를 집중.
유통시장의 냉연강판(CR)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공급 물량은 더욱 타이트해졌음.
유통업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달 대비 공급 물량이 30%가량 준 것으로 보여.
[열 연]
열연, 유통업계 가격 수성 의지에도 수익성은 악화.
판매 진도율 확보는 더디지만, 현 시중 가격을 지키려는 유통업계의 자세는 견고해.
일부 수요가들은 물량에 따라 가격을 흥정하려고 하지만, 무리하게 가격 대응하지 않고 있어.
국내 열연 메이커들은 12월 공급가격에 대해 하향 조정은 어렵다는 방침 세워.
대내외 여건이 악화된 상태나 4분기 원가 부담 확대로 더 이상의 가격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가격 조정의 진통.
11월 판매가 마무리된 가운데 매출의 20~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평가.
일부 업체들의 경우 판매량은 골인했지만, 지속해서 낮아진 가격 영향으로 매출액 자체는 감소.
업체들의 올해 경영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악화.
아직도 어디가 바닥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내외 수요는 얼어붙은 상황.
매출이익은 고사하고 영업 적자, 경상적자 폭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해.
내수재, 수입재 모두 원가에서의 획기적인 개선이 아직 없는 가운데 손실 판매는 지속 중.
예년 대비 높아진 금리로 늘어난 재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스크랩]
철 스크랩, 극도의 수요부진으로 연초까지 하락세 이어져.
철스크랩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12월은 비수기로 인식.
그러나 계절 영향으로 발생량이 줄어들고, 연초의 생산을 대비하는 제강사들의 구매 확대로 가격의 상승 요인이 발생하기도 해 월초의 가격 하락에 이은 반등으로 한 해가 마무리 되는 경향도 있어.
연초 생산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 양상이 사뭇 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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