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인도 최대 철강사 JSW그룹과 협력하여 인도 내 대규모 일관제철소 건설에 나선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경제 발전과 철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뭄바이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인도 동부 지역을 우선 검토하여 연간 수백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공동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증하는 철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또한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의 공동 투자와 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인도에서 여러 생산 시설을 운영하며 현지 입지를 강화해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JSW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 발전과 친환경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미래 성장 투자를 적극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