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철강 수요가 크게 감소하며 하반기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내 주요 철강 3사의 실적은 전년도 대비 모두 하락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맞물린 철강 수요 감소, 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겹칩 상황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철강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현재 철근 생산량은 상반기 동안 전년 대비 약 15% 감소했으며,철근 재고는 64만 톤 이상으로 증가하여 공급 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열연강판 재고도 35% 이상 증가해 89만 톤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 업계는 생산량 조정을 통해 재고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의 수요 감소는 예상보다 심각하여 공장 가동을 조절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