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연]
냉연, 국내 메이커들 가격 인상 고수로 유통업계는 6월 판매에 어려움 호소.
메이커들의 확고한 가격 인상 의지에도 불구하고
유통업체들이 판매 난항으로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유통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음.
장마철의 시작과 휴가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요가들의 구매 문의가 줄어든 것으로 보여.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재고 누적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격을 어쩔 수 없이 낮춰 판매할 수밖에 없는 상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 살 깎아 먹기’식 가격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말도 나와.
다만 하반기 고로사들의 대수리 일정 등에 따른 공급 물량 조정과 메이커들의 강한 가격 인상 의지를
감안하면 지금과 같은 하락장이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어.
[열 연]
열연, 단가 상승 기대감 낮아.
시장 수요는 여전히 잔잔했고,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뜨뜻미지근한 온도를 유지.
무엇보다 6월, 강종을 막론하고 수요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안 보여.
지난달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 판단하고, 매입량을 조절하는 고객사도 더러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장마 시작으로 계절적인 비수기가 다가오면서 수요가 얼마나 받쳐줄지 미지수.
6월 내내 판매 여건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재고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음.
두 달 넘게 이어갔던 호가 인상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은 듯해.
메이커와 유통업체가 가격 인상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시장이 이를 받아들일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6월 인상분 반영 녹록지 않아.
자금 회전을 위해 일각에서는 현금 거래 기준 가격대가 낮춰진 것으로 전해져.
상반기 마감을 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예민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수입재의 경우 5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중.
환율 부담이 따르고 있지만 수입은 꾸준히 유입되는 모양새.
이번 주에 제시될 티스코의 8월적 오퍼가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음.
일부 사이즈들을 중심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
가격 방어에 간신히 나서는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범용재들의 경우 이보다 상황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양새.
[스크랩]
철 스크랩, 줄어든 물동량 불구하고, 제강업계 부족감 크지 않아.
17일부터 진행된 환영철강공업 가격 인하 영향으로 중부권 철 스크랩 구매 가격이 소폭 내려가.
이후 추가적인 가격 인하 발표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으나 추가 인하 소식은 없음.
물동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한발 앞서 가격 인하를 진행한 남부지역 제강사의 경우
일일 평균 1만 톤 이상이던 입고량이 8,000톤대 초반까지 떨어졌음.
지속적인 가격하락과 발생량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
다만, 비수기 들어 제강업계의 감산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재고 부족감은 나타나지 않는 분위기.
실제 철근 생산계획 대비 철 스크랩 재고 비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
[건설업계]
건설업계, 5월까지 폐업 신고 총 240곳.
18일 기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폐업 신고 공고를 낸 종합건설사는 총 240곳으로 집계.
건설의 업황이 악화일로를 보이면서 문을 닫는 건설사가 늘어나는 중.
올 들어 건설사 폐업 신고는 약 13년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
그동안은 지방 중견 건설사를 중심이었다면 최근 폐업의 경우 수도권까지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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