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코스텍㈜, 온라인 철강거래 플랫폼 ‘철수씨’ 비즈니스 홍보 박차
[강소기업 뉴스 김인희 기자] 대홍코스텍(주)은 최근 론칭한 웹기반 온라인 철강 플랫폼 ‘철수씨’ 가 철강 업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 철강거래 플랫폼 ‘철수씨’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이 플랫폼은 전국을 기반으로 상호간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철강재의 당근마켓’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도 변화하는 주기가 있듯, 강판재, 봉강, 형강, 파이프, 철근 등의 철강재 또한, 주로 사용하는 소재와 사이즈가 바뀐다. 그러면 기존의 철강재는 재로로 남게되는데, 이처럼 미처 사용하지 못한 철강재들은 재고로 쌓이게 되며,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폐기 처리해야 할 수 있다.
또한, 철강재의 경우 자재를 수급하는 기간이 두 달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긴급하게 철강재가 필요한 업체가 있을 수 있다. 또 연구개발용으로 소량의 혹은 희귀한 철강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는 대홍코스텍의 김기환 대표가 10년 이상 철강업체 현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껴온 고객사의 고민, 즉 니즈이다.
대홍코스텍 김기환 대표는 “현재 철강재 업계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장이 없다. 이에 당사는 철강기업들이 철강재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판매업체와 구매업체의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4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웹기반 플랫폼 ‘철수씨’ 는 직관적이면서도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철강재를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가입 절차 또한 간단하다. 이외에 실물재고 검색 뿐 아니라 희귀소재 검색도 가능하며, 소재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내부의 철강소재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강점은 이 모든 기능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철강재 재가공이 필요한 경우 대홍코스텍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필요한 사이즈만큼 재가공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대홍코스텍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구성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판매자는 철강재를 플랫폼에 등록해 재고를 해결할 수 있으며, 반대로 구매업체는 철강재를 ‘필요한 시기’ 에 ‘필요한 양’ 만큼 구매할 수 있다.
대홍코스텍 김기환 대표는 “내년에는 온라인 철강거래 플랫폼 ‘철수씨’ 의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해 전국 철강업체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달성해 거래액 1000억을 달성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 라면서 “이렇게 비즈니스가 확대되어 사용자가 늘어나면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앱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철강재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장을 넘어 함께 가공, 의뢰, 연구개발까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홍코스텍은 내년에 중소기업 맞춤 자동포장 설비를 개발 완료 및 상용화하여 전국 철강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