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동 및 신동 원자재 가격이 메탈 가격 상승과 고환율 영향으로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5월 21일 조달청 전기동 방출가격은 톤당 1,634만 원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약 100만 원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도 톤당 1만 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숏 커버링 매수세와 차익거래 물량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중국 재고 증가가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도권 고급동 스크랩 유통가격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ING 분석가들은 전기동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이는 투기적 매수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전기동 재고는 4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국의 재고 증가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동과 신동 원자재 가격의 향후 변동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