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남미 국가들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 속에서 국내 시장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산 철강재의 양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철강소재 제조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정 강종 제품들을 통해 대응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철강업계는 반덤핑 제소 및 품질 규제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로부터 국내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무역 장벽과 품질 기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철강시장의 흐름상 수입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나 사용 비중이 상당히 높은 만큼 무역 장벽 강화가 실제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 등 적극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