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친환경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3세대 자동차강판'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프랑스 파이브스 그룹과 협력하여 당진 냉연공장에 고속 급랭이 가능한 열처리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 설비는 향상된 냉각 속도, 수소의 효율적 사용, 전기 소비 절감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고성능의 강판 생산을 가능케 한다. 특히, 1.0GPa 이상의 강도를 가지면서도 10% 경량화된 고성형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전기차 분야에서 큰효용성을 가지고 안전성과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전기차 수요 증가와 탈탄소 정책에 따른 고기능 강판 수요 대응을 위해 경량화, 고강도, 곡선 성형이 가능한 3세대 강판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의 목적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전기로 기술을 활용하여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내년 2분기에는 이러한 첨단 강판의 상업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이는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현대제철의 중요 전략으로서 친환경과 고성능을 동시에 추구하여 글로벌 시장의 탈탄소화 요구에도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