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세계 2위의 철강 생산국으로, 세계적인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입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조강 생산략은 전년 대비 5.1% 감소했음에도 인도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는데요,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조강 생산량을 3억 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최대의 철강기업 '포스코'는 인도의 글로벌 철강시장 경쟁력과 잠재력에 주목하여 인도에서의 사업 확장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이미 마하라슈트라에 연산 180만 톤 규모의 CGL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친환경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철강 기업은 포스코만이 아닙니다. 다양한 글로벌 철강 기업들이 인도시장을 타겟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일본제철의 합작법인인 AMNS인디아는 마하라슈트라 지역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해 친환경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철강 생산뿐만 아니라 그린에너지 및 그린수소 시설에도 투자될 예정이며, 인도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도는 글로벌 철강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