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한 철스크랩 산업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단순한 '고철'이 아닌 '재활용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점차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요성은 국내외적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철스크랩 산업이 단순히 고철 장사에서 벗어나 자원산업으로서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기위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철스크랩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와 산업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한층 더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년 칼라니쉬 철스크랩 컨퍼런스’에서는 '철스크랩 기반 전기아크로(EAF)' 기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며 "고품질 철강제품의 생산은 철스크랩의 품질이 아닌 기술의 투자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철스크랩 재활용을 통해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고품질 제품 생산이 동시에 가능함을 주장한 것입니다.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지금, 철스크랩시장이 미래자원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