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로사들이 중국과 일본의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검토 중입니다. 이는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이는데요,  이에 대한 업계 반응은 분분한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자국산업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동감하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고로를 보유한 소수 거대기업의 시장 독점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수입산 열연제품은 국산보다 확연하게 저렴하며, 반덤핑 관세 부과 시 이 가격 경쟁력이 어느정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재 수입량은 최근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중국산 제품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고로사들이 자국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주장하고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부 후공정 업체들은 반덤핑 제소가 산업 전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국내산 열연강판의 품질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각 속에서 철강업계는 자국 산업 보호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균형있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