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연]
냉연, 냉연 도금 판재류 시장은 혼란의 연속.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상태.
전기아연도금강판(EGI)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시중 냉연 도금 유통가격 내려.
저가 수입산들이 밀고 들어온 가운데 극도의 수요 부진 이어져.
주문량을 채우려는 메이커들이 움직이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음.
일각에서는 중국산 수입재 가격을 맴도는 수준이라는 말도 들림.
지금처럼 수요가 위축되고 재고가 과다한 상황에서는 월초 판매에 집중해야 할 때.
다수의 유통업체가 기존 가격보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판매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임.
[열 연]
열연, 전체적인 유통가격 하락.
포스코가 중국산 열연에 대응해 저가 수입대응재(GS400)를 시장에 풀었으나,
현대제철 또한 가격에 반응하면서 전체적인 유통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수요 침체의 늪에서 중국산 저가 열연을 잡기 위해선 가격 대응이 최선책으로 판단한 모양.
마진을 포기하고 매출액이라도 챙기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
더군다나 5월부터 쌓인 재고 물량에 슬슬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분위기.
이제는 메이커 차원에서 중국산 열연 가격에 대응하기보다는 대규모 토목공사나 건설 유치 등 수요산업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거래가격 월초부터 약세 이어가는 중.
스테인리스 시장은 징검다리 연휴 속에서 숨죽인 시간을 보냄.
원가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모호해진 시기로 진입.
개별 매입원가 파악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
재고가 돌고 돌고 쌓인 영향.
환율이 약세를 보일 경우 일부 물타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수요가 없어 빠른 회전도 쉽지 않은 상황.
일부 업체들의 경우 현재 형성된 판매가격과 매입 단가를 고려했을 때 손실 구간에 진입.
[스크랩]
철 스크랩, 가격 오름세 전망 조금씩 더 뚜렷해져.
본격적인 하절기에 들어서며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고 유통량은 갈수록 더 줄어들 전망.
제강사들은 여전히 가격 인상 카드를 명확히 뽑아둘 생각이 없어 보임.
하절기 감산에 들어간 데다 철근과 형강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도 적지 않은 수준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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