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강업계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응해 전체적인 제품 가격 인상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최근 동아스틸, 한국강재를, 한진철관, 진방스틸 등 여러 업체들이 평균적으로 5~7%에 달하는 제품가격 인상을 진행 했는데요, 1월 15일 출고분부터 인상이 진행 된 가격으로 출고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포스코는 산세강판(PO), 냉연강판(CR), 용융아연도금강판(GI)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인상했으며 세아제강은 강관 전 제품에 대해 백관 5%, 흑관 7%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금리 인상 및 환율 상승 등 제조원가 상승에 대응하는 조치로 보입니다.
과거 강관 업계는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 중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제품 가격 변동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을 확보에 문제를 겪었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이러한 과거 경험이 바탕으로 깔려있는 조치로도 해석 가능하며, 지속적인 가격 경쟁으로 인한 적자 판매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구조관 제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따른 가수요와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